[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대구광역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구보건소 인근 대구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특산물 등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직거래장터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사과와 배를 비롯한 명절 과일과 동태포 등 제수용품, 유과와 송화버섯 선물세트 등 50여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별 할인행사도 마련한다.사과와 배, 샤인머스캣, 계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품목은 시중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시민들을 위한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장터에서 농특산물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대파와 고구마 등을 증정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 농업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소비 확대도 이번 장터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다.대형 유통업체나 온라인 쇼핑을 통한 농산물 구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여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대구·경북 농가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 편의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이번 직거래장터가 단순한 할인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시민들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고 농업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