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안동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2026 너의 힘을 보여줘’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일상에서 자신을 편안하게 하거나 웃게 하는 존재, 무섭고 힘든 순간에 용기를 주는 존재를 떠올리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 주제는 ‘나를 지켜주는 것들’이다.참가 아동은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 장난감, 추억, 장소 등 자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대상을 생각한 뒤 그림과 글, 동영상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작품으로 표현하면 된다.안동시는 정해진 답이나 형식에 맞추기보다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 감정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아동들이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일상 속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관계와 자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또 무섭거나 힘든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작품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안동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완성한 작품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 작품은 모바일 방식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제출된 작품은 아동과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뒤 2027년도 안동시 드림스타트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작품 활용 과정에서 참여 아동과 보호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개인정보와 초상권 등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과 복지, 보육, 교육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례관리 아동에 대한 물질적·교육적 지원을 넘어 마음 건강과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는 정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를 직접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 건강하게 대처하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