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실제 응급·재난 현장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공 실무능력을 선보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는 지난 10일 대학 보건관 동산홀에서 ‘학습성과 발표회 및 생명의 별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응급처치 지식과 구조 기술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적용해 학습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능력과 응급구조사로서의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박재희 응급구조과 학과장 및 교수진, 최우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대구·울산소방과 완도해양경찰 관계자 등 응급의료·안전 분야 현장 전문가들도 함께해 학생들의 학습성과를 살펴보고 전문 응급구조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격려했다.학생들은 내과 질환과 외상, 대형 재난 등 실제 응급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환자평가부터 응급처치와 이송 준비에 이르는 대응 과정을 선보였다.제한된 시간 안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중증도를 판단한 뒤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등 수업과 실습을 통해 익힌 전공 지식과 술기를 종합적으로 구현했다.특히 대구 지하철 참사를 바탕으로 만든 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서의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과정을 재현했다.학생들은 여러 명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에서 부상 정도와 긴급성을 판단해 치료 순서를 정하고, 현장 안전을 확보하면서 응급의료기관 이송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수행했다.이를 통해 대형 재난이 남긴 교훈을 되새기고 재난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맡아야 할 역할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대학 측은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재난에서 얻은 교훈을 미래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교육으로 이어가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학습성과 발표에 이어 열린 ‘생명의 별 선서식’에서는 학생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응급구조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학생들은 위급한 순간 국민의 생명과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되새기며 전문지식과 실무역량, 직업윤리를 두루 갖춘 응급의료 인력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생명의 별’은 응급의료체계를 상징하는 표식으로, 응급환자의 발견과 신고부터 현장 처치, 이송, 의료기관 치료로 이어지는 생명 구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조애라 응급구조과 지도교수는 “대구 지하철 참사의 아픈 기억을 단순히 과거의 재난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그 교훈을 교육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학생들이 생명 앞에서 책임을 다하고 실제 현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응급구조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승호 총장은 “응급구조사는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국민의 생명과 마주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생명을 지켜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서와 학습성과 발표를 계기로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은 물론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춘 응급구조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는 2024년 신설돼 각종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응급구조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실제 응급현장을 반영한 시뮬레이션과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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