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퇴원환자가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신속한 서비스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15일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덕재가노인돌봄센터와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퇴원이어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퇴원 직후는 환자가 병원 중심의 치료·간호 환경에서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시기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식사와 이동, 가사 등 기본적인 생활 영역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이번 협약은 퇴원환자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기존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초기 지원 이후에도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기관들은 통상 5∼7일 정도 걸리던 퇴원 후 초기 돌봄서비스 연계기간을 1∼3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운영한다.각 기관은 퇴원환자의 돌봄 필요성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서비스 제공 가능 여부와 지원 내용을 공유해 대상자가 퇴원한 뒤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원체계는 퇴원 초기의 일시적인 돌봄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기관들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추가 돌봄 필요도 등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필요한 후속서비스를 사전에 조정·연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환자가 퇴원할 때마다 스스로 필요한 기관과 서비스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초기 돌봄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동구는 이번 협약이 퇴원환자의 재가 생활 적응을 돕고 돌봄 공백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건강 악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 관계기관 간 역할과 정보 공유체계를 구체화해 퇴원환자가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퇴원 직후는 병원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후 필요한 돌봄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이후 필요한 서비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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