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중증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달성군은 지난 15일 군청사 로비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를 알리고,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대구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달성군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참여해 일상생활과 공공기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군청을 방문한 주민과 공무원들은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면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과 활용도를 확인했다.달성군은 이번 전시·판매전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중증장애인의 노동과 생산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매가 장애인의 고용 유지와 소득 보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경쟁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업 재활 기회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며, 법정 의무구매 비율은 총구매액의 1.1% 이상이다.달성군은 올해 9월 기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2.7%를 기록해 법정 의무비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군은 각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지속해서 독려하고, 구매 가능한 품목과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공공부문의 우선구매 확대와 함께 군민들에게도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과 의미를 알려 민간 영역까지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가치소비는 제품의 가격과 품질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 담긴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소비 방식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돕는 직접적인 사회 참여로 평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는 단순한 물품 구입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가장 직접적인 복지 실천”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전시·판매전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우선구매를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달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