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서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자재대금 359억5천465만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모두 125개 협력업체다. 이들 업체는 기존 결제일보다 평균 12일 앞당겨 하도급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서한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의 원활한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자재 구매대금 등 단기간에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서한은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인 명절을 보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건설산업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온 만큼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협력업체와 부담을 나누는 것이 지역 대표 건설기업의 역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그동안 건설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그 어려움을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업계가 서로 힘을 보태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서한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우수업체 포상과 기술지원, 현장 지도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포상을 받은 협력업체는 80여곳에 이른다.서한은 이러한 상생 노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95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기업군 대구·경북 지역 평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주택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 동구 화정동 일원에 건립되는 802가구 규모의 ‘화정1지구 공공주택’에는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경기 남양주시 진접2 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조성되는 512가구 규모의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은 현재 분양 중이다.서한은 앞으로 울산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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