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은 지난 16일 환경교육센터 그린대학 교육생과 지역 주민 등 55명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의 처리와 재활용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순환형매립장과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가정 등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시설로 반입돼 처리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봤다.또 재활용품의 종류별 분류·선별 과정과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처리 방법 등을 견학하며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와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다.특히 참가자들은 컨베이어를 통해 이동하는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나누는 수(手)선별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동 선별설비의 운영 과정도 확인했다.이를 통해 내용물이 남아 있거나 다른 재질이 섞인 재활용품은 선별과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살펴보고, 가정에서부터 정확하게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한 교육생은 “평소 쓰레기를 버리면서도 이후에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잘 몰랐다”며 “시설을 직접 둘러보니 폐기물이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 처리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분리배출을 더욱 꼼꼼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이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가방과 앞치마 등 리사이클 제품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되살리는 자원순환의 의미도 알렸다.군은 앞으로도 분리배출 체험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황옥희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쓰레기를 버리는 마지막 과정이 아니라 자원을 다시 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경험이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작은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