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성주군은 지난 16일 관내 영농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주민 간 자생적 커뮤니티를 형성해 맞춤형 생활·행정 정보를 원활히 전달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고즈넉한 산사를 찾은 근로자들은 스님과의 따뜻한 차담(茶談)을 나누며 고된 농작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이어 천년고찰 심원사의 유래와 역사를 듣고 직접 합장주(염주)를 꿰어보는 등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오감으로 접하며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매일 일하던 곳을 벗어나 머물고 있는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마음의 평온까지 얻어 큰 힐링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지원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 이웃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일손 부족을 겪는 우리 농촌 경제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소중한 지역공동체의 일원"이라며 "이들이 낯선 한국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보람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 체험과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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