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고령군은 17일 운수면 법리 일원에서 쌀전업농 회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벼농사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올해 벼 생육 과정과 영농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역 재배 여건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올해 기상 여건과 벼 생육 상황, 병해충 발생 현황 등을 토대로 벼농사 전반을 평가했다.재배 과정에서 농가들이 겪은 어려움과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 방향도 살폈다.이어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벼 신품종 ‘다솜쌀’의 주요 특성과 재배 방법을 소개하는 교육이 진행됐다.다솜쌀은 숙기가 비교적 빠른 중만생종으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전체 쌀 가운데 모양과 품질이 온전한 쌀의 비율인 완전미율이 높은 품종이다.교육에서는 다솜쌀의 생육 특성과 재배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설명해 농업인들의 품종 이해도를 높였다.다솜쌀을 직접 재배한 농가는 생육 과정에서 확인한 품종의 특성과 재배 경험, 장단점 등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참석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 재배 포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솜쌀의 생육 상태와 이삭 특성 등을 관찰하고, 현장에서 품종의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령군은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농업인들의 의견과 재배 결과를 향후 벼 재배기술 지도와 품종 보급을 위한 현장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권문정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마다 작물 재배환경이 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벼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 현장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