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액션그룹들이 국내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봉화지역 액션그룹이 개발한 우수 농식품과 특화상품을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약 8만3천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박람회 기간 이뤄진 비즈니스 상담 규모도 120억원에 달하는 등 농업·농촌 분야의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판로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봉화군에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온 액션그룹들이 참여했다.이들은 봉화지역 농특산물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신제품과 기획상품을 전시하고 박람회를 찾은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특징과 경쟁력을 알렸다.특히 대표 액션그룹인 ‘선농원’은 지역 약초를 활용한 블렌딩티를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선농원은 일본 교토와 오사카 지역 주요 호텔 체인에 약초 블렌딩티 600개 이상을 납품한 데 이어 중동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현재 두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역의 농산물과 특화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화한 액션그룹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지금부터 곤충’은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펫사료를 선보였다. 농업 분야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주목받는 곤충을 반려동물 먹거리와 접목해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윈윈 공동체’는 봉화사과의 풍미를 살린 ‘애플 부르팝’을 내놓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가공상품의 가능성을 알렸다.‘자연을 품은 농부’는 봉화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말랭이를 선보였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원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봉화군은 이처럼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생산자 등이 참여하는 액션그룹을 육성하고, 지역 농산물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제품 개발 이후 실제 소비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유통망과 판로 확보가 중요한 만큼 박람회와 전시·판매 행사 등을 활용해 소비자와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번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참가 역시 액션그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대규모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넓혀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일본 호텔체인 납품과 두바이 시장 진출 협의 등 일부 액션그룹에서 해외시장 개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판로 확대와 함께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또 지역 농산물의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상품화와 유통·판매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 경제주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봉화 농식품의 우수성과 액션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액션그룹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