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봉화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산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법전면과 춘양면 일원 산림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산림 면적이 넓은 데다 지형이 험해 인력을 통한 지상예찰만으로는 세밀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을 드론으로 점검해 감염의심목을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을 공중에서 촬영해 고사목과 감염의심목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기존 지상예찰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군은 드론으로 촬영한 자료를 토대로 고사목과 감염의심목의 위치를 확인하고, 의심목이 발견되면 담당 인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예찰을 거쳐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이번 예찰에서는 법전면과 춘양면 일원의 주요 소나무림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넓은 산림을 드론으로 먼저 확인한 뒤 의심 지점을 선별해 현장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예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만큼 군은 드론과 인력을 연계한 예찰체계를 통해 의심목 발견부터 현장 확인, 감염 여부 조사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드론 예찰은 넓은 산림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살펴볼 수 있고 급경사지나 험준한 산악지역 등 인력 접근이 쉽지 않은 곳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림병해충 예찰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특히 공중에서 산림 상태를 확인해 이상 징후가 나타난 지점을 우선적으로 찾아낸 뒤 현장 인력을 투입할 수 있어 지상 중심 예찰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봉화군은 이번 드론 예찰을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드론예찰과 지상예찰을 병행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예찰 과정에서 감염목이 확인될 경우에는 신속한 방제작업을 추진해 주변 소나무림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또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고사목과 감염의심목을 조기에 찾아내고 현장 조사와 방제를 연계하는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까지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감염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