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주시는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동의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돕는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를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맞벌이나 긴급 사정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영주시가족센터 전담인력이 보호자를 대신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가정에서 아이를 직접 픽업해 관내 병·의원 진료를 마친 뒤, 보호자가 요청한 안전한 장소까지 귀가를 책임지는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 2024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후,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파도 직장을 비우기 힘든 워킹맘·워킹대디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맞춤형 복지 제도로 자리 잡았다.지원 대상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4세(2022년생)부터 초등학생까지다.
감기나 가벼운 복통 등 경증 질환의 병원 진료와 처방 약 수령까지 밀착 지원한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하루 오전 1회와 오후 2회로 나누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통합플랫폼인 `모이소` 앱에 가입한 뒤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동행 서비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 등 실비만 보호자가 부담하면 된다.
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가 아플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해 애태우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며 "필요한 가정에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돕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