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김천시의회가 18일간 이어진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천시의회는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의안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제261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이번 정례회는 각종 의안 처리와 함께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 상당한 비중이 실렸다.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김천시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상황을 비롯해 예산 집행과 행정처리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특히 단순히 사업 추진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초 사업 목적에 맞게 행정이 집행됐는지, 시민이 실제 정책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감사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와 건의를 통해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반면 성과가 확인된 우수 시책이나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사례에 대해서는 격려하는 등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성과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앞서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행정 전반을 확인했다.특히 예산 편성과 집행, 각종 사업의 실효성,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조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거나 예산 투입 규모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집행부의 업무 추진 과정과 성과를 살폈다.시의회는 감사장에서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 감사 이후 집행부가 실제로 무엇을 바꾸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후속 관리에도 무게를 두기로 했다.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된 지적과 개선 요구가 단순한 답변이나 서류상 조치로 마무리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처리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이는 행정사무감사가 매년 반복되는 의례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개선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의안이 최종 심의·의결됐다.이와 함께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하면서 이번 정례회의 주요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개선 요구사항이 시민 생활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 가운데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의 조치계획과 추진 상황을 확인해 감사 결과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오세길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된 지적사항과 개선 요구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다가오는 추석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김천시의회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례회가 폐회하면서 의회의 감사 절차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는 앞으로 집행부가 지적사항을 얼마나 충실하게 개선하고 의회가 그 이행 여부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확인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에서 후속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