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의회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조기 착공과 공항 예정지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보상 대책 마련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의성군의회는 18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차질 없는 조기 착공 및 이주·보상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사업 방식과 재원 조달 문제 등으로 지연되면서 공항 예정지와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사업 추진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생활상의 불편까지 겪고 있다며, 더 이상의 지연을 막을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군의회는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에 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실현 가능한 재원 조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명확한 사업 추진 일정과 단계별 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또 공항 건설에 따라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주·보상 절차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주민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군의회는 대구경북신공항이 단순한 공항 건설에 그치지 않고 의성군과 대구·경북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킬 핵심 기반시설이 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의성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공항을 물류 특화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고, 공항신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산업, 정주 기능이 함께 구축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군의회는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산업 기반이 제대로 조성돼야 공항 건설의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성군이 신공항 사업의 실질적인 수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무진 의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의 미래와 지역 발전이 걸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더 이상의 사업 지연으로 군민들의 희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조속한 착공과 함께 실질적인 이주·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의성군의회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의 재산권·생활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