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 건설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명절 연휴 기간 공사장 안전관리 공백을 방지하고 태풍과 강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각종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에는 대구시와 구·군 지역건축안전센터,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공사장별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현장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주요 점검 사항은 가설울타리와 가림막,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시설의 설치·관리 상태를 비롯해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대책 수립 여부,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보호구 착용 여부, 추석 연휴 기간 비상대기반 편성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대구시는 공사장 내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통행 안전과 직접 관련된 현장 주변 관리 상태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공사장 주변 가설울타리와 보행통로 정비 상태, 건축자재 적치 상황, 주변 환경정비 여부 등을 살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점검했다.연휴 중 공사가 중단되거나 현장 관리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시설 고정 상태와 출입 통제,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특히 대구시는 북구 복현동 골든플라자 공사 현장을 찾아 시설물의 위험 여부와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골든플라자는 1997년 공사가 중단된 뒤 27년 만에 공사가 재개된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이다.
시는 장기간 방치에 따른 시설물 노후와 도시미관 저해 요인을 살피고, 공사 재개 과정에서 현장 안전관리와 주변 환경정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이나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했다.중대한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시설물 사용금지와 출입 통제, 안전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정밀점검과 보수·보강을 진행하도록 하는 등 후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국장은 “공사장 내 안전시설과 현장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빈틈없는 현장점검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시민과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