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경북 경산시가 기존 정보통신 인프라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체납차량 단속 시스템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경산시는 지난 1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가통신망 활용 저비용 체납차량 번호인식 서비스 구축’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33건의 정보통신 우수사례가 제출됐다.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8건이 본선에 올랐으며, 경산시는 국민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경산시는 기존 순찰 중심의 체납차량 단속 방식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신속한 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번호인식 서비스를 구축했다.이 서비스는 시가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자가통신망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체납차량의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번호인식 정보를 체납자료와 연계해 대상 차량을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현장 순찰에 투입되는 행정력을 줄이고 체납차량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별도의 고비용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통신 부서와 체납관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라는 것이다.경산시는 임대통신망 이용에 따른 통신요금을 절감하고 스마트도시 통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IoT 통신망을 비롯해 실시간 위험시설물 분석시스템과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했다.시는 체납차량 번호인식 서비스를 통해 기존 정보통신망의 활용 영역을 세무행정으로 확장한 데 이어 앞으로도 행정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존 정보통신 인프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행정 효율도 높인 적극행정의 성과”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행정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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