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양군의회는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 진행한 제315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군의회는 지난 3일 개회한 이번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2건과 동의안 5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주요 안건은 ‘영양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과 ‘교정시설 영양군 유치 동의안’,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 업무대행 협약 체결 동의안’ 등이다.군의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김석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내역을 심사했다.영양군의 2025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입 6천693억9천309만원, 세출 4천628억6천106만원으로 집계됐다.다음 연도 이월액은 1천501억7천269만원으로 세출 결산액의 32%에 달했다. 전년보다 395억3천817만원 증가한 규모다.세입에서 세출과 다음 연도 이월액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남은 순세계잉여금은 482억2천551만원으로 전년보다 9.52% 늘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월액 증가와 반복적인 예산 이월이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예산을 편성한 데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위원회는 사업 추진 가능성과 집행 시기,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을 예산 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살피고, 실행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는 김석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감사 대상은 영양군 본청 14개 실·과·단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모두 26개 기관이다.군의회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질의·답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실태를 살피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영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추 재배농가 생존권 보장 및 정부 긴급 수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고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대대적인 긴급 수매를 즉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고추 재배농가가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국내 생산 기반을 고려해 고추 수입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도 요구했다.홍점표 영양군의회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의정활동에 힘쓴 동료 의원들과 자료 준비 및 성실한 답변으로 의회 운영에 협조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가격 폭락으로 시름하는 고추 농가의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소되도록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군민 모두가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