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교육청은 18일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운용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도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을 운용하는 학교 110곳의 교장과 행정실장,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규모와 운용 학교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기금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필요한 교육활동에 기금을 적기에 투입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설명회는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운용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 기금 운용 활성화 계획 안내, 학교 현장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김천 지품천초등학교와 성의중·성의고의 통합 사례가 소개됐다.
해당 학교들은 통합 추진 과정과 기금 활용 방법, 통합 이후 교육활동 운영 사례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경북교육청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구성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기금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지난 6월 실시한 통폐합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 결과 학생의 77.5%, 학부모의 70.8%가 학교 통폐합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통폐합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과 교육활동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집행률과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운영 방안도 제시됐다.경북교육청은 기금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도내 전체 학교의 교육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금 집행률이 낮은 학교는 중점관리교로 지정하고 학교별 상황과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다만 단순히 기금 집행률을 높이는 데만 목표를 두지는 않을 방침이다.
학교별 기금 규모와 학생 수, 교육환경, 교육과정 운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제 필요한 사업에 기금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설명회 참석자들은 기금 운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험활동과 특색교육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경북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학교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기금 운용 정책에 반영하고, 운용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학교 현장의 교육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기금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곳에 적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