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어모면 일원에 조성 중인 김천풍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김천시는 지난 17일 김천풍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사업 관계자들로부터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발전기 기초공사 구간과 주요 설비 설치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공사 차량 운행과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점검의 초점이 맞춰졌다.김천시는 이날 공사 관계자들에게 공정 준수 못지않게 현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설치 과정에서 대형 장비와 중량물이 사용되는 만큼 장비 운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과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원칙을 빈틈없이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공사 차량이 마을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살폈다.
시는 공사 현장 진출입로와 주변 도로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이 발생할 경우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가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어모면 일원에 들어서는 김천풍력발전단지의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26MW다.
이는 약 1만3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1호기부터 5호기까지 모두 5기의 풍력발전기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업 시행 측은 오는 10월 말까지 풍력발전기와 주요 설비 설치를 마무리한 뒤 시험운전과 시설 점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남은 공사 기간 공정별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김천시는 풍력발전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지역 단위 에너지 전환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공사와 시설 운영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가 확대되고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경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규모 풍력발전시설이 지역에 들어서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은 물론 준공 이후에도 소음과 경관, 시설 안전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김천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주민 불편사항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이어 “풍력발전단지가 안전하게 조성돼 김천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