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다.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경상북도와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김천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김천시의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했다.회의는 경북도의 분야별 실행 방안 발표에 이어 김천시의 주요 경제 현안과 건의사항 설명, 경북도 소관 부서의 답변,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김천의 산업·교통·물류 기반을 활용한 신성장산업 육성 방안과 혁신도시 기능 확대,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 농식품산업 고도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김천시는 자동차 튜닝과 드론 등 기존 모빌리티 산업 기반에 철도·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물류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제안했다.특히 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 수소산업 등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면 국가사업 반영과 관련 기업 유치, 연구·시험·인증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시는 주요 사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김천혁신도시의 기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김천시는 혁신도시를 기존의 공공기관 중심 행정·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산업과 물류, 주거 기능이 복합된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입주공간과 물류시설을 확충해 혁신도시가 지역경제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기반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부족한 숙박·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 확보를 돕고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식품산업 육성 전략도 제시했다.김천시는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과 가공까지 연계되는 농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K-푸드 시제품을 생산하고 창업과 제품화, 국내외 판로 개척, 수출까지 연결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김천을 경북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지역 기업의 로봇산업 공급망 진입, 수소도시 공모 참여 등 분야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의 재원 조달 구조를 마련하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도 설명했다.경북도와 김천시는 이날 논의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중앙부처 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 민간기업 투자 유치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배낙호 김천시장은 “회의에서 논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천의 산업과 교통·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김천이 경북 서부권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