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성수품 물가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추석 전후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한 행보다.추 시장은 지난 19일 관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20일에는 와룡시장과 서문시장을 차례로 찾았다.각 시장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상품권 이용과 환급 과정에서 시민이나 상인이 겪는 불편이 없는지 점검했다.또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 등 주요 추석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확인하며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영업 여건을 함께 살폈다.추 시장은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만나 명절 물가와 시장 이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와룡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소비 부진과 매출 감소, 고객 유입 확대 방안 등 전통시장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온라인 소비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소비 촉진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추 시장은 상인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구시는 추석을 계기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소비진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 9월 10일 열린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추석 전후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속적인 소비진작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정부의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지원했다.이어 21일부터는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를 발행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나타날 수 있는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한 ‘소비진작 특별대책’도 추진한다.명절 기간에 집중된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오는 10월 12일부터는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대박세일’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골목상권 홍보를 지원하고 상권별 특색을 살린 가을축제와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할 방침이다.대구시는 이번 대책이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구시가 먼저 현장을 찾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민생경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추석 이후에도 소비 회복의 흐름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