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무대에서 상주시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경기장을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혔다.상주시는 시청 사이클팀 선수들이 지역사회 환원 활동의 하나로 ‘제16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청 사이클팀 선수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지역의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문 사이클 선수들이 시민들과 같은 코스를 달리며 호흡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행사 참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상주시청 사이클팀은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주시의 스포츠 경쟁력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선수들이 대부분 훈련과 전국대회 출전 일정에 집중하면서 정작 상주시민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실업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거나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이 같은 문제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상주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계기로 실업팀이 단순히 경기 성적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체육자산으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상주시청 사이클팀’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 체육행사와 자전거 문화 확산 활동, 시민 대상 체육활동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 등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녹색자전거 대행진 참가도 이러한 변화의 하나다.선수들은 행사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함께 자전거를 타며 전문 선수와 시민이라는 경계를 넘어 자전거를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 행사에 전문 사이클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면서 생활 속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자전거 도시’를 지향해 온 상주시로서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전문 선수들의 경험과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이 지역 실업팀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수단과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올해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여기에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 등 소속 선수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존재감은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무대로 확대되고 있다.이들 세 선수는 국가대표 일정으로 이번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상주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상주시는 우수한 경기 성적과 국가대표 배출이라는 전문체육 분야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선수단이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도 넓혀갈 방침이다.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실업팀이 시민의 관심과 지원을 토대로 운영되는 만큼 경기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공공적 역할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선수단의 훈련과 대회 출전 일정을 고려하면서 시민 체육행사 참여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재능 나눔,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상주시청 사이클팀을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전문 선수단을 넘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나고 응원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스포츠 자산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상주시는 선수와 시민 간 접점이 늘어나면 실업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자전거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전국 무대에서 상주의 이름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선수단인 동시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체육자산”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사이클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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