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하루 평균 61만대에 달하고 추석 당일에는 귀경·성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대 7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은 만큼 차량 이동이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특별교통대책 기간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6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귀경 차량과 성묘 차량이 동시에 도로로 몰리면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추석 당일 예상 교통량은 약 77만대로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수준이다.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와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차량 흐름을 분산하기 위한 특별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교통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구간에서는 갓길차로제와 임시차선을 운영해 도로 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전방 교통상황과 정체정보, 우회도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해 특정 구간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것을 줄일 방침이다.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도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도로공사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요 도로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위험과 직결될 수 있는 도로 파손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포트홀 보수와 도로 위 낙하물·잡물 수거 등을 담당하는 긴급대응팀을 운영해 돌발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현장을 정비할 계획이다.휴게소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한 편의대책도 마련됐다.주요 혼잡 휴게소에서는 평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인력을 늘리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한다.주요 거점 휴게소와 주유소에서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과 생수 증정 등 추석 연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칠곡군이 함께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다.칠곡휴게소 방문객이 칠곡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현장에서 지역상품권을 받아 휴게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10만원을 기부할 경우 관련 기준에 따라 10만원 전액에 대한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함께 3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추석 명절 기간에는 1만원이 추가돼 모두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두 자녀 이상 양육가정을 위한 ‘한가위 2+1 마음나눔’ 행사도 마련된다.다자녀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행사 대상 지정 메뉴 2개를 구매하면 같은 행사 기준에 따라 메뉴 1개를 추가로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시행된다.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해당 기간 중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평소처럼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로 이용 차량도 기존 고속도로 이용 방식에 따라 통행하면 된다.도로공사는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명절에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출발 전 타이어와 제동장치 등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장시간 운전할 경우 무리하게 운전을 계속하기보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운전자뿐 아니라 모든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속도로에서 사고나 차량 고장이 발생했을 때는 차량 내부에 머물지 말고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신속하게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출 경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등에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