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닦은 주민들의 문화·예술 실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대구 동구는 동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와 함께 지난 18일 DTC 2층 다목적홀에서 ‘2026 동구 동동동 주민자치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동동동’은 동(洞)이 모여 동(東)구로 하나(同)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나누고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넓히자는 취지다.특히 올해는 기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작품전시회를 처음으로 추가해 무대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성과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했다.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지역사회와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정중식 동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의 대회사와 우성진 동구청장의 격려사, 강대식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2부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동구지역 각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해 출전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현재 동구 20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노래교실과 풍물, 하모니카, 오카리나, 라인댄스, 전통무용 등 주민들의 연령과 관심사를 반영한 1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경연에는 각 동을 대표하는 18개 팀이 출전해 노래와 악기 연주부터 댄스·체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경연 결과 노래·연주 부문에서는 신암2동 ‘신암바람소리팬플롯팀’이 대상을 차지했다.댄스·체조 부문에서는 불로봉무동 ‘러블리밸리댄스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각 팀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익혀온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여가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올해 처음 마련된 작품전시회도 한마음 대회의 볼거리를 더했다.주민들이 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운 솜씨를 활용해 직접 완성한 작품들을 행사장에 전시하면서 무대 공연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도 그동안의 배움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동구는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여가 수요를 충족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인 동시에 이웃 간 교류와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정중식 동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우성진 동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띤 경연을 펼쳐주신 참가팀과 멋진 작품을 선보여주신 전시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