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인도 영화감독 리마 다스와 중국 프로듀서 샨주오롱, 배우 심은경이 위촉됐다.뉴 커런츠상은 경쟁부문과 비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작에는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올해 심사위원단에는 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인도 아삼 출신의 리마 다스 감독은 섬세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회복, 꿈,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을 꾸준히 탐구해온 영화인이다.그의 작품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상영돼 75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대표작으로는 ‘빌리지 락스타’(2017), ‘노래하는 불불’(2018), ‘토라의 남편’(2022), ‘빌리지 락스타 2’(2024), ‘영웅은 아니지만’(2026) 등이 있다.이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됐다.‘빌리지 락스타’는 2018년 인도 내셔널필름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아카데미시상식 인도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됐다.후속작 ‘빌리지 락스타 2’는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을 받았고, ‘영웅은 아니지만’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특별언급을 받았다.리마 다스 감독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중국 프로듀서 샨주오롱은 비간 감독의 ‘카일리 블루스’(2015)를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제작 역량을 쌓아왔다. ‘카일리 블루스’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신인감독상을 받았다.이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된 비간 감독의 ‘지구 최후의 밤’(2018)을 비롯해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래의사자상 수상작 ‘애시일파창’(2023)을 제작했다.최근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국제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징이 감독의 ‘보태니스트’(2025)와 칸영화제 경쟁부문 특별상 수상작인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2025)를 제작했다.‘광야시대’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첫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에서 예술공헌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샨주오롱은 올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프로듀서 부문 회원이 됐다.한국에서는 배우 심은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심은경은 영화 ‘써니’(2011)와 ‘수상한 그녀’(2014) 등을 통해 대중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수상한 그녀’로 백상예술대상과 춘사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신문기자’(2019)로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최근 주연작인 ‘여행과 나날’(2025)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았으며, 심은경은 이 작품으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감독과 프로듀서, 배우로 각각 활동 영역은 다르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세 사람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들의 첫 장편을 심사하게 된 셈이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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