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봉화지역 여성농업인들이 가을을 맞아 명호면 예던길을 함께 걸으며 영농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는 지난 21일 봉화군 명호면 예던길 일원에서 회원과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 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촌과 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영농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농번기와 각종 영농활동으로 교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회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단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행사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과 한국여성농업인회의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 등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봉화군수 표창을 비롯해 모두 9점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농촌 현장에서 영농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수상자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했다.이어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명호면 예던길 일원을 걸으며 바쁜 영농활동으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받고 회원 상호 간 영농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가족과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회원 중심의 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연합회는 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은 농업 생산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공과 유통, 농촌공동체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교류, 권익 향상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도 회원 간 영농정보 교류와 역량 강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연합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이미자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장은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한마음대회가 회원 간 화합을 더욱 다지고 여성농업인의 자긍심과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여성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영농정보 공유와 교육, 지역사회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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