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달성화석박물관이 익산보석박물관과 손잡고 수정의 아름다움과 과학적·산업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순회전시를 선보인다.
달성화석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순회 전시 사업’ 공모에 익산보석박물관과 공동으로 선정돼 오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순회전시 ‘수정이(水晶) 필요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물관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전시 자원을 지역 주민에게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약 1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수정이(水晶) 필요해!’는 수정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성 과정, 우리 생활 속 다양한 활용 모습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전시다.
단순히 광물 표본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과학, 산업, 공예가 어떻게 하나의 광물을 중심으로 연결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전시는 1부 ‘오색 빛깔, 수정’, 2부 ‘한국의 수정’, 3부 ‘산업과 생활’, 4부 ‘현대 공예와 장신구’ 등 모두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수정의 기본적인 특징과 다채로운 색상,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수정의 종류와 산출지부터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모습, 현대 공예품과 장신구로 재탄생한 수정의 가치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수정구슬을 직접 만져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되며, 과 빛깔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광물이 지닌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수정카드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보는 참여형 체험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에서 벗어나 수정의 질감 전시 관람 후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수정팔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광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시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는 보석과 광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익산보석박물관과 국내 최초의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소장 자원, 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해 마련한 공동사업이다.양 기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문화와 과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박물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을 넘어선 문화교류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공진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두 박물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해 지역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수정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즐겁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달성화석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다양한 화석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진화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