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학교의 상징새(교조)인 ‘후투티’를 주제로 ‘디자인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화이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융합적 작품 연구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접수된 363점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7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자립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산업디자인전공 김재준씨가 후투티를 활용한 무선청소기 디자인으로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은상 5팀, 동상 7팀, 특선 12팀, 특별상 12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융합적 기법을 적용한 회화 작품, 소재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예 작품, 기술과 융합된 산업디자인 작품, 융합 패턴을 적용한 텍스타일디자인 작품,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패션디자인 작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미술대학장 김윤희 교수는 “이번 공모전과 전시회는 미술대학의 융합적 디자인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래의 융복합 디자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이번 공모전 주제인 후투티는 아름다운 관(冠)을 쓴 새로 계명대를 상징하는 교조로 길상(吉祥)과 강직한 품성, 충절을 의미합니다.한편 계명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혁신적 융합교육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