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성주참외의 올해 조수입이 6천5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13.3% 늘면서 농가 순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성주군에 따르면 올해 참외 조수입은 지난해 6천52억원보다 477억원(7.9%) 늘었다.    2023년 6천14억원, 2024년 6천200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증가해 제시된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생산량은 지난해 18만6천519t에서 올해 21만1천400t으로 2만4천881t(13.3%) 늘었다.    같은 기간 농가 순수입은 3천565억원에서 4천15억원으로 450억원(12.6%) 증가했다. 조수입 1억원 이상을 올린 농가도 1천895호로 전년보다 74호 늘었다.성주군은 양호한 기후 여건과 재배면적 증가, 시설하우스 규모 확대 등이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참외 재배면적은 지난해 3천399.8㏊에서 올해 3천428㏊로 28.2㏊ 늘었다. 군이 집계한 소득률은 58.9%에서 61.5%로 2.6%포인트 상승했다.다만 생산량 증가율이 조수입 증가율을 웃돈 만큼 생산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성주군은 올해 참외 가격이 다소 하락하자 농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밝혔다.생산 기반에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성주군은 장기성 필름 지원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확대해 왔다.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시범포장 등을 통해 농업인이 새로운 재배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농촌인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은 1천98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농가의 재배·수확 작업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생산량 확대에 맞춘 유통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성주군은 선별·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거점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시장도 넓혀갈 계획이다.농업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청년농업인 육성도 병행한다. 성주군은 올해 청년농업인 39명을 새로 선발해 누적 육성 인원이 33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참외 시설하우스, 기술 교육, 경영 상담, 멘토링,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해 정착을 돕고 있다.전화식 성주군수는 “시설현대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형 참외산업 기반을 구축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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