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를 앞두고 모빌리티,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분야의 혁신상 수상 기업 31곳을 선정했다고23일 밝혔다.올해 공모에는 209개사가 참여했다. 대구시는 국내외 전문가 2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최고 혁신기술상 9개사와 혁신상 22개사를 선정했다. 수상 기업 가운데 6개사는 대구 지역 기업이다.분야별로는 최고 혁신기술상에 미래모빌리티 4개사, 로봇 2개사, AI·ICT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혁신상은 미래모빌리티 2개사, 로봇 6개사, AI·ICT 14개사에 돌아갔다. 대구시에 따르면 공모 참여 기업 중 147개사는 CES 등 국내외 전시회 수상 이력이 있다.주요 수상 기술로는 에스더블유엠의 도심형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소개됐다.
승객의 호출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서울 강남의 운행 구역 안에서 이동하는 서비스다.
에이로봇은 작업에 맞춰 손 부분의 장치를 교체할 수 있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5’로 선정됐다.
씨이앤에스는 AI 서버의 발열 부위에 절연액을 분사하고 서버 부하에 따라 냉각 유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지역 기업 중에는 럼플리어, 유엔디로보틱스, 파미티 등이 포함됐다.
럼플리어는 전동 지게차와 농기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용 전기차 배터리·모듈 팩으로, 유엔디로보틱스는 로봇이 작업 도구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맥봇 로봇 자동 툴체인저’로 선정됐다.파미티의 ‘FIRA’는 레이더와 AI를 결합해 사람의 위치와 자세, 행동을 비접촉 방식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대구시는 이 기술이 의료·재활·산업안전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상식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22일 엑스코 동관 오픈세미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FIX 혁신상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