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시는 지역 내 생활권 등산로 안전 전수조사에서 확인한 위험요인 510곳에 대한 정비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 악화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155개 노선, 총연장 562.3㎞의 생활권 등산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낙석과 사면·석축의 상태를 비롯해 안전난간, 계단, 노면 침식, 위험수목, 배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조사 결과 정비가 필요한 곳은 위험수목 347곳, 목재시설 33곳, 위험표지판 32곳, 배수시설 22곳, 기타 정비사항 76곳 등 모두 510곳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위험도와 현장 여건에 따라 정비를 추진해 9월 18일까지 전체 대상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481곳은 위험수목 제거 등 현장조치로 정비했으며, 나머지 29곳은 낙석·사면 및 안전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했다.
시는 정비 이후에도 기상 상황에 따른 등산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태풍이나 극한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등산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특보 해제 후에는 낙석과 사면 유실, 위험수목 등 재해 위험요인과 안전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신고도 현장을 확인한 뒤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산행 중 위험수목이나 낙석, 훼손된 시설물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등산로 안전조치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안전한 산행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속 작은 위험도 시민과 함께 바로잡을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통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