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트리니티항공은 서울 강서구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NH투자증권과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및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과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항공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탄소배출권 시장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리니티항공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와 금융사가 CORSIA 및 배출권거래제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CORSIA와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정책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배출권 관련 사업과 탄소시장 발전을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은 CORSIA 상쇄 의무에 대비해 적격 탄소배출권 2만t을 매입하고, 해당 배출권을 소각 처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CORSIA 적격 배출권 소각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배출권 소각은 확보한 배출권을 등록부에서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처리해 재사용을 막는 절차다.    이번 계약은 배출권 확보에 이어 향후 상쇄 의무 이행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트리니티항공은 올해 말까지 적격 배출권을 추가 매입해 2028년 1월까지 상쇄해야 하는 1단계 물량의 10% 이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출권 가격 변동과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고 규제 이행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과 항공기 효율 개선 등 탄소배출 감축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9월에는 에쓰오일과 SAF 상용운항 공급 및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효율 항공기인 A330-900neo를 도입했다. 서동빈 총괄임원은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탄소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배출권 조달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