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산림녹화의 성공 역사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6년 전국산림경영인대회’가 경북 안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전국 산림경영인대회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림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산림경영인과 산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올해 대회는 ‘산림녹화의 성공을 넘어, 산림산업의 시대로’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산림을 자산으로, 임업을 산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행사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임업 발전과 산림 보호에 힘써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산림정책을 비롯한 전문 분야 특강과 회원 간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할 전망이다.
특히 급변하는 산림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할 구체적인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특히 이번 대회가 과거 대형산불의 아픔을 겪은 안동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상처를 딛고 일어선 현장에서 열리는 만큼, 숲의 신속한 회복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그간 대형산불을 겪으면서 산림의 소중함과 체계적인 산림경영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확인했다”며 “전국 산림경영인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하나로 모여 산림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이 굳건하게 확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푸른 숲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전국 임업인들의 발걸음이 안동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