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영천에 모여 지방소멸 대응과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 지방재정 확충 등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에 나섰다. 영천시의회는 28일 영천 오펠골프클럽에서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경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각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지방교부세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재정자주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 없는 조기 착공과 이주·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경북 시·군의회 의장들은 신공항 건설이 대구·경북의 산업과 물류, 교통 지형을 바꿀 핵심 인프라인 만큼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주민 이주와 보상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9월 정식 개장한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지역 축제를 연계한 상생 방안도 논의됐다.영주 풍기인삼축제와 문경 약돌한우·사과축제, 봉화송이축제, 청도반시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김천김밥축제 등 경북 시·군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영천시는 이번 월례회를 계기로 렛츠런파크 영천을 비롯한 지역 주요 관광·산업 인프라를 경북 시·군에 알리고, 광역 현안에 대한 지방의회 간 연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영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월례회는 시·군의회가 긴밀하게 교류하고 경북의 공동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지방소멸과 재정 문제, 광역교통망 확충 등 공동 현안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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