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천년 신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울림을 되새기는 ‘제14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명품경주,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뛰어난 음향과 조형미를 지닌 성덕대왕신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축제의 막은 3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오른다.    가수 전유진과 아샤트리, 경주시립신라고취대 등이 무대에 올라 첨성대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운다.둘째 날인 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전통과 현대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에밀레 국악한마당’을 시작으로 ‘에밀레 소리한마당’,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비보잉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에밀레종 모형종 타종과 사물치기를 비롯해 성덕대왕신종 문양·명문 해석, 신라 옷 입어보기, 에밀레 설화 영상 관람, ‘에밀레 소원의 종’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라불교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함께 선보인다.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성덕대왕신종에 담긴 신라의 예술성과 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친숙하게 체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성덕대왕신종은 신라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덕대왕신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첨성대와 대릉원 일대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가을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