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예천군은 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 신기록 수립과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고 29일 밝혔다.한국 대표팀은 이날 결선에서 38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종전 한국 기록을 0.06초 앞당긴 성적이다. 메달에 이르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팀은 27일 예선에서 배턴 전달 과정에 대한 실격 판정을 받았으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결선 진출 자격을 되찾았다. 결선에서는 가장 안쪽인 1레인에 배정됐다.나마디 조엘진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직선 주로를 달렸다.
대표팀은 네 주자가 배턴을 이어가며 실격 위기를 딛고 한국 신기록과 동메달을 함께 거머쥐었다.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나마디 조엘진과 창던지기 남태풍 등 군청 소속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군은 육상 인프라 확충과 선수 영입·육성을 이어가며 지역 육상의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실격 위기를 딛고 동료들과 한국 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 선수의 멋진 질주가 자랑스럽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예천에서 키운 가능성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게 선수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