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달성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동서원 일원에서 ‘2026 도동서원 디지털아트: 도동연화(道東姸畵)’를 운영한다고29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를 서원 일대로 확장한 행사다.    올해는 도동서원 앞 은행나무뿐 아니라 수월루와 소나무숲, 담장 등에 빛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야간 관람 공간을 조성한다. 행사의 중심에는 수령 450년의 은행나무가 있다. 달성군은 은행나무의 생명력과 상징성을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하고, 한국 전통의 색과 이미지를 활용한 장면을 더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변 잔디광장에는 빛을 내는 조형물 ‘미라클 스톤’ 100여 개를 설치한다.    수월루와 소나무숲, 수목과 담장에도 공간별 특성을 살린 조명을 연출해 관람객이 서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동유교문화관에서는 빛 만들기와 전통놀이, 은행잎을 활용한 기념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설사와 함께 밤의 도동서원을 둘러보는 ‘도동 달빛투어’도 마련된다.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는 행사 기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상영한다.    미라클 스톤을 비롯한 조명 작품은 매일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 볼 수 있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2026 도동서원 디지털아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동 달빛투어도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동서원은 낮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세계유산이지만, 빛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밤에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동서원의 역사성과 품격을 지키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달성군의 가을밤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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