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경북도, 포항시, 구미시와 함께 정부의 ‘창업도시 프로젝트’ 공모 대응에 나선다.    지역 산업기반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는 협력형 창업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지난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창업도시 추진단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산·포항·구미 3개 도시 대표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지원 유관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정부 공모에 대비해 지역의 창업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뜻을 모았다.창 업도시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자원과 성장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고, 경쟁력 있는 창업 거점을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창업 자원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10개 도시를 창업도시로 지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5개 도시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순위 100위권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는 대전·광주·대구·울산 등 4개 광역시가 창업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6개 도시는 향후 공모를 통해 추가 선정될 전망이다. 신규 선정 도시는 2027년부터 매년 약 1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최장 4년간 지원받게 된다.    해당 도시에 소재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북도는 도내 산업기반과 창업 인프라가 집적된 경산·포항·구미를 연계하는 협력형 창업도시 전략을 바탕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개별 도시가 보유한 자원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발대식 축사에서 “이번 발대식은 경북이 창업 중심 경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경산시도 추진단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창업도시 선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창업기업 성장과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창업도시 프로젝트 발표 이전부터 대학과 연구기관, 투자사 등 혁신기관을 연결하는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지역 창업의 중심 거점이 될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창업 기반 확충과 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정부 공모에 대응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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