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은 오는 2일 서면주민자치센터에서 ‘오지마을 치매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 및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의료·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가 길을 잃거나 배회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치매 인식개선 교육에는 방송 프로그램 ‘고향별곡’ 진행자로 알려진 31년 차 방송인 ‘기웅아재’가 참여한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울릉군은 더 많은 주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건강 정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에게 행사 내용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교육에 이어 치매 환자의 실종·배회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신고부터 초기 대응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 방법을 익힌다.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을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통제와 응급상황 대응 준비를 마쳤다.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초기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상황별 대응 훈련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치매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이웃의 위기 상황에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울릉군은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할 방침이다.울릉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몸소 익힐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울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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