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진보초등학교 4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모의의정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어린이 모의의정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기르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이번 체험은 ‘우리 학교에 필요한 규칙을 직접 만들어 보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학교생활을 의제로 삼아 규칙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서로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동의 결정을 내려보도록 구성했다.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한 뒤 논의할 안건을 선정했다.
이어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 등 실제 의회와 유사한 회의 절차에 따라 학교 규칙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안건을 제안하는 단계부터 최종 의사를 결정하기까지 일련의 절차를 체험하면서 지방의회가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모으고 결정을 내리는지 살펴봤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규칙을 설명하고 다른 학생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과정도 함께 경험했다.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며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과 함께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 공동의 결정을 내리는 절차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했다.행사는 환영사와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청송군의회 소개, 회의 진행 안내, 개회식, 모의의회 체험, 기념품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회의 절차를 안내받은 뒤 모의의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또 참여 학생들이 의정활동을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A반과 B반으로 나눠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반에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과 표결에 참여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익혔다.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어린이 모의의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책임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