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을 앞둔 포항이 국내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1일 국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포항의 전시·컨벤션 인프라와 산업·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POEX 개관에 앞서 행사 기획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포항의 개최 여건을 직접 알리고, 철강·첨단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MICE 행사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먼저 영일대 장미원에서 POEX 건립 대상지와 주변 환경을 살펴봤다.
이어 포항형 유니크베뉴인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해 영일대와 해안 경관을 체험했다.오후에는 첨단R&D센터에서 열린 ‘포항 MICE 설명회’에 참석해 POEX의 주요 시설과 운영계획, 숙박·교통 등 행사 개최 인프라를 확인했다.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포항이 국내외 전시와 컨벤션, 기업회의 등의 개최지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포항의 대표 산업인 철강도 MICE 콘텐츠로 활용된다.참가자들은 포스코 Park1538 전시관을 찾아 포항 철강산업의 역사와 기술을 둘러봤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산업시찰을 전시·컨벤션 행사와 연계하는 ‘산업관광형 MICE’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소개했다.마지막 일정으로는 영일대 요트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상에서 포항의 해안 경관을 둘러보며 산업시찰뿐 아니라 관광·레저·체험 프로그램까지 행사 전후 일정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자원을 살펴봤다.포항시는 2027년 POEX가 개관하면 철강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첨단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전문 전시회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관광과 해양레저, 산업현장을 결합한 포항만의 MICE 프로그램도 개발해 국내외 기업회의와 학술대회, 전시·컨벤션 유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송남운 POEX 대표이사는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시설과 인력, 안전 등 운영체계를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포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전시회와 국내외 행사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포항의 다양한 자원이 실질적인 행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