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의 아열대 스마트팜이 해외 정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친환경에너지 관계 방문단이 시가 운영하는 아열대 스마트팜 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과 재배 시스템을 둘러봤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경상북도와 몽골 울란바타르시가 2024년 체결한 친환경에너지 공급 및 그린도시 조성 공동협력 협약의 후속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북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도 목적이다.몽골 관계자들은 최근 4년간 꾸준히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내부 온도조절 시스템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영천시는 2025년 북안면에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준공한 뒤 애플망고를 비롯한 39종의 아열대 작물을 실증 재배하고 있다.최근 2년간은 아열대 작물 창업교육과정도 운영했다.
교육생 가운데 일부가 신소득 작물 재배에 뛰어들면서 지역 내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은 기존 2.5㏊에서 6㏊까지 늘었다.영천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첨단농업 기술 보급을 병행하면서 농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몽골을 비롯한 해외 정부와 국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는 배경이다.영천시 관계자는 “몽골 정부에서 영천 스마트팜을 친환경에너지와 미래농업 견학지로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농업시설을 활용한 유망 작목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