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박물관은 지난달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구석구석 문화소풍’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러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케냐, 타지키스탄 등 7개국 유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상주박물관·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답사는 ‘상주 낙동강’과 ‘상주 명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주박물관을 비롯해 도남서원, 경천서림, 프로젝트AFG, 한복진흥원, 명주정원 등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자연, 전통·현대 문화를 두루 살펴봤다.
낙동강 주변에서는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함께 둘러봤다. 여러 작가가 협업해 운영하는 공간도 방문해 지역에서 이뤄지는 창작활동과 현대 문화를 접했다.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상주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화유산 탐방에 음식과 체험을 더해 유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상주 명주를 활용한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전통 소재인 명주를 직접 만져보며 특성을 살펴보고, 각자 원하는 색을 입혀 자신만의 스카프를 완성했다.
전통 소재를 눈으로 살펴보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주 문화를 경험하고, 완성한 스카프에 이날의 추억을 담아가는 시간이 됐다.
상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지역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문화와 특색 있는 문화공간, 먹거리,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상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