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시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의료급여사업에 필요한 시비 6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의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 사례관리와 건강관리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의 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받는 데 제약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회안전망이다. 이번 추경에는 의료급여 진료비와 건강생활유지비, 재가 의료급여 사업비, 구·군 의료급여 사업비 등을 반영했다.    수급자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재정 기반을 보강한 것이다. 시는 의료비 지원과 함께 수급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내가 먹는 약, 단디 알기’는 약물 관리가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전문약사가 일대일 맞춤형 복약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이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상담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도록 하는 등 개인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수급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복 투약과 부적절한 약물 복용, 약물 부작용 등을 예방하는 데도 중점을 둔다. 시는 맞춤형 복약 관리가 수급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처방·조제를 줄여 의료급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의료서비스 이용 지원과 사례관리, 복약 상담 등을 연계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필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 시비를 바탕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례관리와 건강관리 등 수급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료급여사업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면서도 의료급여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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