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전국의 유림과 유교문화 관계자들이 경북 봉화에 모여 전통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가치를 논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사)박약회 봉화지회는 1일 봉화복합스포츠단지 실내 테니스장에서 전국 유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각지의 유림들이 봉화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고, 유교문화의 정신적 유산과 현대적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충재 권벌 선생의 숨결이 깃든 닭실마을과 청암정 등 봉화의 대표 유적지를 둘러보며 선현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군정 홍보영상 상영, 서예가 성장원의 서예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효행상 시상과 선임장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최기영 봉화군수와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 권석재 봉화향교 전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방문단을 맞이했다.학술행사에서는 이춘근 박사가 강사로 나서 `트럼프 시대 국제정세 해설`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 박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지형과 국제사회의 흐름을 짚어내며 전통문화 학술대회에 새로운 시대적 안목을 더했다.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는 선현들의 학덕과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이 깊이 뿌리내린 고장"이라며 "인·의·예·신 등 유교의 핵심 가치가 현대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승은 박약회 봉화지회장은 "전국의 유림들이 봉화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함께 공유하고 미래 사회의 역할을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유교문화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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