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안동시가 사회보장급여의 공정한 운영과 복지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수급 자격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안동시는 수급자의 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26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 수급자 총 5만4천29명(2026년 8월 말 기준)이다.
시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에 연계된 최신 공적자료를 바탕으로 수급 가구의 소득과 재산, 가구원 변동사항 등을 면밀히 대조·확인한다.조사 결과 급여 감소나 자격 중지가 예상되는 가구에는 사전에 서면 통지하고 변동 사유와 소명 절차를 상세히 안내한다. 이와 함께 소명 자료 제출과 의견 진술 등 충분한 구제 절차를 보장할 방침이다.특히 급여가 중지되더라도 실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서는 생활실태를 면밀히 살펴 긴급복지지원과 민간 후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반면 허위 신고나 고의 은닉 등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는 급여 중지와 함께 지급액을 전액 환수 조치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부정수급은 철저히 걸러내 복지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되, 실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은 적극 구제하겠다"며 "도움이 절실한 시민이 복지 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