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세종대왕의 비(妃)이자 청송심씨 가문의 인물인 소헌왕후의 굴곡진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청송에서 펼쳐진다.청송문화관광재단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기획한 2026 합창뮤지컬 `소헌왕후`를 오는 7일 청송문화예술회관, 8일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오후 7시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소헌왕후(1395~1446)는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비로, 본관은 청송이며 영의정 심온의 딸이다.    1408년 충녕군(세종)과 가례를 올린 뒤 1418년 세종 즉위와 함께 왕비가 됐다.    친정 가문의 비극과 숱한 시련 속에서도 내조에 힘쓰며 성군의 치세를 든든히 뒷받침한 조선의 대표적 국모로 꼽힌다.이번 공연은 소헌왕후의 일대기를 총 4부 17개 악장에 담아냈다.    유년 시절과 국혼, 왕비 책봉의 순간부터 가문의 시련을 딛고 백성을 품은 국모로 살아가기까지의 여정을 웅장한 합창과 극적인 연기, 음악으로 생생하게 풀어낸다.특히 2024년 초연을 바탕으로 스토리 구성과 음악을 한층 다듬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창에 라이브 악기 연주와 풍성한 반주 음원을 더해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전 회차를 실내 공연으로 진행해 관객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청송과 유서 깊은 인연을 맺어온 소헌왕후의 삶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조명하게 돼 뜻깊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소헌왕후의 지혜와 덕성을 되새기고 청송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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