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관련한 대구지법의 1심 판결을 환영하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성숙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동상 존치결정, 이제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게 바라볼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역의 민심을 헤아려준 법원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지법은 지난 1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관련 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동상 건립 당시 대구시의 고가교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이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논할 수는 없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당시 세대가 기울인 노력에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가난과 폐허, 절망과 무력감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른바 박정희 세대의 눈물과 땀, 담대한 도전과 인내였다”며 “오늘날 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한 박정희 세대의 헌신과 수고의 역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상에 대해서도 “‘하면 된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도전 정신,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둘러싼 논쟁에는 “다시 논쟁과 갈등으로 전국을 달구고 있어 안타까움과 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현명했음을, 그리고 이로 인한 법적 다툼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이제는 박정희라는 한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다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국가철도공단과 대구시는 동상 설치의 적법성과 광장 사용·관리 권한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동상 존치와 두 기관의 협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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