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전통시장이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장원급제를 소재로 한 가을 축제를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는다.문경시는 오는 17일 문경읍 주흘로 문경전통시장 일원에서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제3회 문희경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문희경서(聞喜慶瑞)’의 의미를 담은 ‘가을이 전해주는 경사스러운 이야기’를 주제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시장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장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수능 고득점과 합격을 기원하며 소원을 담는 ‘전통 소원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축제의 핵심 소재인 장원급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대표 프로그램인 ‘문희경서 장원선발전’은 ‘문경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6행시 사전 공모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장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경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문경사과축제와 연계한 ‘못난이사과 알뜰경매’도 열어 방문객들이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문경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하는 ‘문희경서 장터’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문경시 홍보 캐릭터 ‘출사동이’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어사 포토살롱’도 마련한다.시는 방문객에게 ‘소원성취 장바구니’를 배부해 축제 참여가 전통시장 점포 이용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체험과 장터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시장 상인들의 판매에도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문경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장원급제에 담긴 경사스러운 기운과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끼고 가길 바란다”며 “문경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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