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고령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2일 가야산국립공원과 해인사 일원에서 산림치유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야산의 자연환경과 해인사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탐방과 체험, 명상, 소통 활동을 함께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가야산과 해인사에 대한 소개를 듣고 스트레스 측정에 참여한 뒤 본격적인 탐방에 나섰다. 해인사에서는 사찰을 둘러보고 범종각 사물 소리를 들으며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해인도 걷기도 진행돼 일상과 다른 공간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음식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은 참여자들이 함께 음식을 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원팔찌 만들기 체험도 더해져 환자와 가족이 함께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야산에서는 옛추억 소리길 걷기와 자연 생태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살피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는 기회를 가졌다. 알아차림 명상과 싱잉볼 이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센터는 자연·문화 체험에 명상과 이완 활동을 더해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유대감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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